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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ETFs CEO "레버리지 ETF 변동성 주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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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ETFs CEO "레버리지 ETF 변동성 주범 아냐"

한국 투자자 비중 10%…“명확한 시장 수요 바탕으로 상품 기획”
트레이더 ETFs의 러셀 텐서 사장이 최근 국내에서 제기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 확대 논란에 반박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트레이더 ETFs의 러셀 텐서 사장이 최근 국내에서 제기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 확대 논란에 반박했다. 사진=뉴시스


미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 트레이더 ETFs의 러셀 텐서 사장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국내에서 제기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 확대 논란에 반박했다.

텐서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체 운용자산(AUM) 가운데 한국 투자자 비중이 10%에 달할 정도로 국내 투자자 기반이 탄탄하다”며 “한국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투자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말했다.

트레이더 ETFs를 운용하는 AXS 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미국 최초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출시했으며, 2024년 5월 레버리지 ETF 전문 브랜드 트레이더 ETFs를 출범했다. 지난 5월 기준 AUM은 5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SK하이닉스와 스페이스X 관련 롱·숏 상품, 쿠팡 연계 롱 상품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텐서 사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레버리지 ETF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으로 작다”며 “시장 비중이 미미한 상품이 전체 시장을 좌우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상품 선정 역시 기업의 펀더멘털을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수요와 거래 규모를 바탕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는 AI 인프라와 전력 투자 증가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에서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일시적인 패닉과 조정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레버리지 ETF의 장기 투자에 따른 위험도 언급했다. 텐서 사장은 “일일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장기간 보유하면 복리 효과로 기대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변동성 장세에서는 월간 또는 분기 단위로 수익률을 재설정하는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