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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도남산단, 11월 공법 심사…570억원 사업 착공 준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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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도남산단, 11월 공법 심사…570억원 사업 착공 준비 구체화

상·하수도·환경·기계 분야 평가위원 후보자 21명 모집
7명 평가위원회 구성…신기술·특허공법 제안서 심사
공법 선정 이후 설계·발주 절차와 기반시설 운영비 관심
경북 영천시가 도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신기술·특허공법 선정에 착수하면서 2027년 7월 착공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근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경북 영천시가 도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신기술·특허공법 선정에 착수하면서 2027년 7월 착공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근호 기자
경북 영천시가 570억6500만원 규모의 도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적용할 신기술·특허공법 선정에 착수했다.

지난 9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에 이어 실제 공사에 필요한 기술을 결정하는 절차가 시작되면서 내년 7월 착공을 위한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1일 도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공법선정위원회 평가위원 후보자 공개모집을 공고했다.
오는 11월 13일 기술평가를 거쳐 산업단지 기반시설에 적용할 공법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절차는 김병삼 영천시장 취임 이후 산업단지계획 승인에 이어 진행되는 후속 조치다.

토지이용과 기반시설 배치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실제 시공에 필요한 기술을 검토하는 단계로 넘어간 것이다.

상·하수도 등 3개 분야 평가…공사비·운영 효율 검토


평가위원 후보자 모집은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상·하수도와 환경·기계 분야에서 실제 평가위원 7명의 3배수인 21명을 모집한다.

영천시는 후보자 모집을 마친 뒤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1월 13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신기술·특허공법 제안서를 심사할 예정이다.
공법 선정은 산업단지 기반시설에 사용할 기술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같은 시설이라도 어떤 기술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공사비와 시공기간, 유지관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 평가위원을 모집하는 상·하수도와 환경·기계 분야는 산업단지 운영에 필요한 용수 공급과 배수, 환경시설 등과 관련된다.
제조업체가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이어가려면 이러한 기반시설이 충분한 처리능력과 운영 안정성을 갖춰야 한다.

특히 신기술·특허공법은 초기 시공비뿐 아니라 유지보수와 시설 운영에 필요한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공사 단계에서 채택한 기술이 산업단지 준공 이후 장기간의 시설 관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기술평가는 공사에 적용할 방식을 정하는 동시에 향후 기반시설의 경제성과 운영 효율을 검토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기술평가 이후 설계·발주·보상…2027년 7월 착공 목표


경북 영천시 도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위치도. 붉은색 점선 안쪽이 사업 대상지로, 인근에 도남농공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영천시이미지 확대보기
경북 영천시 도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위치도. 붉은색 점선 안쪽이 사업 대상지로, 인근에 도남농공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도남일반산업단지는 지난 9월 2일 산업단지계획이 승인·고시되면서 토지이용과 주요 기반시설 계획이 확정됐다.

이어 한 달여 만에 공법 선정 절차가 시작되면서 실제 공사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기술평가를 통해 선정된 공법을 설계에 반영하고 공사 발주와 계약 등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 4월 보상계획이 공고된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도 착공 일정과 연결되는 주요 절차다.

기존 사업계획상 착공 목표는 2027년 7월, 준공은 2029년 6월이다.
오는 11월 공법 평가부터 착공 목표까지 약 8개월 동안 설계와 발주, 토지보상 등 공사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공법 선정 결과가 설계에 반영되는 시기와 토지보상 진행 상황은 실제 착공 일정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도남산단은 기존 영천일반산업단지와 도남·본촌농공단지가 모여 있는 지역에 조성된다.
기계·자동차·금속가공 등 제조업체의 입주를 계획하고 있어 주변 산업단지와의 생산·물류 연계도 고려할 수 있는 입지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기업들이 활용할 산업용지가 추가로 공급된다.
이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실제 입주기업의 투자와 생산시설 가동, 신규 고용 규모에 따라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 추진된 도남산단 조성사업은 김병삼 시장 취임 이후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공법 평가 준비까지 이어졌다.

오는 11월 기술평가를 시작으로 공법 확정과 설계·발주, 토지보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가 내년 착공을 위한 주요 관건이다.


박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tkay8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