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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최대규모 정보인권세미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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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최대규모 정보인권세미나 열린다

인권위, 27~29일 서울플라자호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제12차 아셈 인권 세미나 - 정보통신기술과 인권'을 연다. 아시아·유럽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보인권 세미나다.

아셈(ASEM)은 아시아와 유럽 48개국이 참여하는 회의체다. 정상회의를 비롯해 각 분야 장관회의, 인권세미나 등의 형식으로 다양한 정치·경제·문화·인권 등의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번 인권세미나에는 아시아 17개국, 유럽 28개국 및 제3그룹인 호주, 러시아, 뉴질랜드의 정부대표, 학계 및 시민사회 대표 등 총 48개국 12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정보화 시대에 제기되는 ▲표현의 자유 ▲프라이버시권 ▲정보격차 ▲인터넷상의 문화향유권 등의 인권 관련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 이번 인권세미나에서는 처음으로 사전회의가 열린다. 사전회의는 27일 오전 9시30분 정보화사회에서의 프라이버시권과 표현의 자유의 균형적 조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그동안 아셈세미나가 회원국별 소수의 인원만 참여하도록 제한된 점을 극복하고 국내인사들이 다양한 정보인권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회의에서는 정보인권분야의 대주제인 프라이버시권과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각각의 영역에서 발행하는 문제들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발제를 한다.

Michel Filhol(미쉘 필롤) 아시아유럽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제12차 아셈인권세미나의 주요발제·토론자들이 패널로 참가한다.

인권위는 이번 사전회의와 제12차 아셈인권세미나를 통해 정보화 시대에서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아시아·유럽지역내 인권증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