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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회복세 뚜렷…PMI 7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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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회복세 뚜렷…PMI 7개월만에 최고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중국 경제가 2개월 연속 제조업지수 회복에 힘입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으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는 전월의 50.2에 비해서도 0.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11월 PMI 상승은 신규주문 증가 때문으로 신규주문지수는 51.2로 전월의 50.4에서 크게 높아졌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장’을, 밑돌면 ‘경기수축’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제조업 PMI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며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중국 경제가 다시 경기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장리췬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PMI 세부 지수에서 신규 주문이 개선돼 기업 재고 조정이 완료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며 "따라서 제조업 경기 확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 경기가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 정부가 금리 인하 등 강력한 통화완화 정책을 쓰지는 않겠지만 친성장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