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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여름대비 몸매관리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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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여름대비 몸매관리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반재상바노바기성형외과원장
▲반재상바노바기성형외과원장
[글로벌이코노믹=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 갑작스럽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름을 대비해 몸매 관리를 시작하는 여성들이 늘어났다. 여성들의 경우 특히 아름다운 다리라인과 가슴라인을 만들기 위한 운동에 관심이 많은데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몸에 대해서 바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황금 비율(34-24-34)은 서양여성의 체형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동양여성은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머리가 크고 하체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가슴둘레가 엉덩이 둘레만큼 커지면 상체비만으로 보일 수 있다.
동양여성의 경우 톱바스트 치수(양쪽 유두를 지나는 가슴둘레)가 엉덩이보다 1~2인치 정도 작을 때 날씬하면서도 풍만한 느낌을 준다. 또한 가슴의 모양은 완벽한 반구형(半球形)보다는 원추형을 이루는 것이 좋으며 정면을 향했을 때 쇄골의 중심과 유두를 연결한 선이 정삼각형을 이루는 형태가 이상적이다. 옆에서 봤을 땐 톱바스트가 어깨와 팔꿈치 중간에 있는 물방울 형태를 아름다운 가슴으로 본다.

이와 같은 이상적인 가슴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급격하게 살을 빼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단시간 내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굶거나 적게 먹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슴도 눈에 띄게 처질 수 있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평소 틈틈이 가슴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꾸준히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피부 조직이 늘어지는 속도를 늦춰져 가슴 처짐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상적인 다리 라인은 전체적으로는 다리가 휘지 않고 곧게 뻗으면서 허벅지, 종아리, 발목으로 내려갈수록 5:3:2 정도의 비율로 점차 좁아지는 라인이다. 또한 발뒤꿈치를 붙이고 섰을 때 허벅지, 무릎, 종아리, 복사뼈 이렇게 네 곳은 서로 붙고, 허벅지 중간의 안쪽 부분, 무릎의 위아래, 발목 사이에는 틈이 생겨야 한다. 다리 뒤쪽 라인은 엉덩이가 탄력 있게 올라가 허벅지와 엉덩이의 경계부분이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루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하체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면 다리가 굵어질까 봐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성은 웨이트트레이닝 같은 근력 운동을 할 때 몸에서는 그만큼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므로 남성처럼 쉽게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하체는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사용하는 세포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으로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해 지방비율을 줄이고 근육의 비율을 높여 높으면 몸 전체의 에너지 대사도 높아져 전체적인 체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다리를 가슴 넓이로 벌리고 무릎을 90도 각도로 굽혔다 일어서거나 다리 뻗어 앞으로 내딛는 운동, 똑바로 선 상태에서 다리를 번갈아 가며 90도 각도로 들어 올리는 운동 등은 다리 라인을 탄탄하고 매끄럽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틈틈이 발목을 돌려주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되고 이완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다리의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
처지고 탄력이 없는 가슴이나 엉덩이와 허벅지의 경계가 불분명해 다리 라인이 예쁘지 않은 경우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그중 벨로디 레이저 시술은 진동 타입 레이저가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엘라스틴이 재생되면서 피부에 탄력과 볼륨을 준다. 절개가 필요 없이 미세한 레이저 팁을 삽입해 시술하고 시술 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시술 부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의 우려가 없는 편이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 최신 시술이다.

근육의 발달로 종아리가 두껍다면 6개월~1년 간격으로 보톡스를 투여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거나 퇴화시키면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방이 많은 경우 플라즈마리포, 아큐스컬프 등 지방 융해술로 지방을 녹인 후 미세한 관으로 흡입해 다리 라인을 매끈하게 만들 수 있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