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달 30일 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256억원, 부가가치세 192억원 등 총 448억원을 추징당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3월 KT&G 강남구 서울사옥과 대전 본사에 조사요원을 파견, 회계장부 등 세무관련 자료를 영치했다.
KT&G 관계자는 "특별세무조사가 아닌 정기 세무조사였으며 추징금 448억원으로 지난 세무조사에 비하면 과한 액수는 아니다"라며 "지난 세무조사 때처럼 경정 청구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T&G는 지난 2004년 세무조사에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의 명목으로 795억원을 추징당했지만 경정 청구해 488억원을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