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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취업자 수, 10년 새 5.8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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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취업자 수, 10년 새 5.8배 늘었다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해외건설 취업자 수가 10년 새 5.8배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해외건설 취업자 수가 2만4,700여명으로 10년 전인 2004년 4,100여명보다 5.8배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건설 취업자 수가 10년 전인 2004년(총 4,104명)에 비해 5.8배(총 23,744명)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전 산업의 취업자 수는 1.1배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건설을 제외한 기타 업종의 경우, 2004년을 기준(100포인트)으로 했을 경우, 광업과 제조업 등의 업종은 제자리 수준을 유지했지만 농림어업은 오히려 76.50 포인트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금액과 취업자 수 간의 상관계수는 0.839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같은 수주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 해외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9% 증가한 2만5,800명(순증 +2,13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17년 연간 1,000억불 수주가 달성될 경우, 취업자 수는 3만9,00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정책지원센터는 예측하고 있다.

해외지원센터 관계자는 "타 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토목, 건축, 엔지니어링 분야의 수주가 확대될 경우 전망치를 웃도는 취업자 수의 증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