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법인 다음카카오가 1일 공식 출범한다.

두 기업의 합병으로 국내 인터넷 기업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에 합의하고 4개월 간 통합을 준비해왔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출범식 이전 이사회를 열어 대표를 선임한다.



다음과 합병하는 카카오의 모태는 NHN 김범수 대표이사가 지난 2008년 9월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그의 대학교 11년 후배 이제범과 같이 블로그 사업을 위해 창업한 아이위랩이다.

지난 2010년 2월 9일 실시간 그룹형 커뮤니티 '카카오 아지트'를 발표했는데 이것이 '카카오' 성공의 출발이었다. 이어 3월 18일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내놓았는데 이 카카오톡은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2010년 9월에는 회사 명칭을 '카카오'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다음은 지난 95년 박건희와 이재웅이 공동으로 창업한 이래, 네이버에 이어 한국 제 2의 포털 사이트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