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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10% 이상 상승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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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를 가거나 급등하는 종목에는 ‘주인’이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정설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모든 종목에 소위 말하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느 정도 공감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식시장의 매매 3주체인 개인, 기관, 외국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은 충분히 그럴만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게는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씩 동원해 집중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세력이 되는거죠. 이들을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이 세력들은 주식시장의 필요악같은 존재니까요.
메타바이오메드 종목 창구분석만 해봐도 외국인과 기관이 집중적으로 거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3일부터 8일까지 기관매수가 집중됐습니다.
그런데 상한가를 만드는 날은 아무도 알 수 없지요. 그야말로 엿장수 마음이고 세력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힘없는 개미들은 상한가 만들기 전 징조, 조짐 등을 차트를 통해서 전망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모양(패턴)의 대표적인 한 가지가 장기 이평선 상향돌파입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평소 거래량이 20만~30만주 대인데 2월 23일 140만주가 넘는 거래량이 터지며 240일 이평선 돌파를 시도합니다. 당일 고가는 10%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종가는 4%대에서 마무리됩니다. 이런 움직임이 있는 종목들이 관심종목이 되는 것입니다. 이 종목은 이후 횡보를 거쳐 연속 상한가로 240일선을 돌파 개미들이 동승하기에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후 연속 상한가로 240 이평선을 돌파하고 3월 27일 800만주가 넘는 거래량이 터지면서도 주가는 음봉이지만 긴 밑꼬리를 달고 상한가 상단을 훼손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미들은 이런 움직임들을 주목하고 차트와 대화를 통해 도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한가 이후 초대량 거래가 터졌는데 주가가 안 떨어지고 밑꼬를 달아? 그렇다면 핸들링하는 세력이 더 올리겠는데” 라는 식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상한가 D-데이는 개미입장에서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캔들의 패턴이나 거래량을 통해 전조를 알아내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