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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철강업계 과감한 구조조정 필요…갈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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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철강업계 과감한 구조조정 필요…갈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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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국헌 기자]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25일 포스코에서 열린 제 39회 철강산업발전포럼 개최사를 통해 "철강산업은 과감한 도전과 변화를 통해 근원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저가 수입재에 시장 40%를 내줬으며,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생산을 줄이거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철강업이 대한민국의 뿌리산업으로써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도전과 변화를 통해 근원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철강산업 구조 고도화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철강업계의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철강업계가 자발적인 사업재편으로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권 회장은 수입철강재의 불공정 거래질서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강화가 필요하고, 철강업체들의 적극적인 신기술 및 신제품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작금의 상황은 산업 생태계간 경쟁으로 가고 있다며 전방산업인 자동차, 조선, 가전업계 등과 공고한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국헌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