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인수 총거래 대금은 7조2000억원(약 60억달러)로 그중 지분매입금액(equity value)은 5조8000억원(미화 49억달러)이다. 이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큰 바이아웃(buyout) 거래다.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단일 규모로 가장 큰 M&A(인수·합병) 건이다.
MBK 파트너스컨소시엄은 이러한 홈플러스의 시장 선도적 지위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앞으로 2년 동안 1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김광일 MBK 파트너스 대표는 "홈플러스는 국내 유통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는 우량기업일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전망 역시 밝다"며 "MBK 파트너스는 코웨이, 네파, KT렌탈 등 소비재, 유통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기업 가치를 증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홈플러스 직원들은 물론 노동조합, 협력사, 고객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회사경영진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