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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벤테이가', 벤틀리의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럭셔리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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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벤테이가', 벤틀리의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럭셔리 SUV

제로백 4.1초, 최고 속도 301km/h · · · 15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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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관훈 기자] 벤틀리가 오는 15일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자사의 첫 번째 SUV 모델 '벤테이가(Bentayga)'를 공개한다.

벤틀리 모터스는 벤테이가가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고품격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테이가는 완전히 개선된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했다. 12기통 엔진은 강력한 파워와 토크를 제공하면서도 높은 연료 효율성과 정교한 성능까지 두루 갖췄다.

최고 출력 608마력(447 kW)과 91.8kg‧m(900N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며,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1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01km/h에 달한다.

또한 벤테이가는 벤틀리의 고향인 영국 크루(Crewe)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이로써 벤틀리가 추구하는 우아한 조형미와 강인함과 당당함을 조화시킨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4개의 원형 LED 헤드램프와 대형 매트릭스 그릴, 과감한 라인과 근육질 바디로 요약되는 외관 디자인은 벤틀리의 디자인 DNA를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벤틀리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실내 공간은 최상의 정교함으로 제작된 메탈과 우드, 그리고 가죽이 사용되어 모던 브리티시 럭셔리의 결정체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 모터스 회장 겸 CEO는 "벤테이가야말로 SUV의 진정한 벤틀리이며 벤틀리의 새로운 미래"라며 "SUV 세그먼트에서의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할 벤테이가는 탁월한 디테일과 어떤 지형이든 누빌 수 있는 성능 그리고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진정한 벤틀리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벤틀리는 벤테이가를 출시함으로써 새로운 성장과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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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테이가는 개개인을 위한 맞춤 제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선택 가능한 페인트, 가죽, 베니어, 라이프스타일 옵션은 무한하며 개인의 요청에 맞춰 제작된다.

기본 17가지 외장 페인트 색상으로 구성되며, 이를 확장하여 최대 90가지 색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15가지 럭셔리 카펫과 7가지 수제작 베니어 옵션에 15가지 인테리어 트림 가죽을 제공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마감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20~22인치로 제공되는 새로운 벤테이가 전용 알로이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총 6가지 라이프스타일 옵션 패키지가 런칭과 동시에 출시되며, 여기에는 2가지 스타일 패키지 옵션도 포함될 예정이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