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FBI, 삭제된 힐러리 이메일 복구…힐러리 대선가도에 영향

공유
0

FBI, 삭제된 힐러리 이메일 복구…힐러리 대선가도에 영향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미지 확대보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 서버를 조사하고 있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삭제된 이메일을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힐러리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국무장관으로 재임하는 기간 동안 공무에 개인 이메일 계정을 이용했다. 이 기간 동안 주고받은 이메일은 6만여건에 달한다. 이중 딸 첼시의 결혼과 요가 수업, 경조사 메시지 등 개인적인 것이 절반 정도로, 힐러리는 이를 삭제한 후 공무와 관련된 3만 여건의 이메일을 복사본 형태로 지난해 12월 국무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이들 이메일 가운데 1급 비밀이 포함된 문건이 2건이나 발견되면서 FBI가 공개수사에 착수했다.

외신은 23일(현지시간) FBI가 힐러리의 삭제된 이메일을 복원함에 따라 이들 이메일의 내용이 공개될 경우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인 힐러리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