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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간판급 선수 3명 원정도박 내사 보도에 팬들 “제발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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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간판급 선수 3명 원정도박 내사 보도에 팬들 “제발 아니길”

사진은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정규 시즌에서 5연패 후 자축하는 모습./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정규 시즌에서 5연패 후 자축하는 모습./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TV조선은 지난 15일 밤 정규리그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팬 커뮤니티 ‘사자후’에는 많은 팬들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사자후’에는 한국시리즈를 앞둔 상황이라 팬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는 글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영구퇴출을 거론하며 사실이면 옷을 벗겨야 한다는 격앙된 반응도 있지만 일단 지켜봐야 한다는 팬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디 ‘m***’은 “비난을 하더라도 검찰 조사가 나오면 그때 가서 합시다”라며 “기사만 보고 죽여라고 달려드는 게 잘못”이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g***’도 “아직 아무것도 나온 게 없다”며 팬들의 냉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매체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일부 선수들이 국내에서도 온라인 바카라, 사설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도 자체적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기자 t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