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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말고 '치밥'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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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말고 '치밥' 어떠세요~?

굽네 볼케이노/사진=굽네치킨 제공
굽네 볼케이노/사진=굽네치킨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최근 치킨에 밥을 더해 든든함을 더한 일명 '치밥'이 인기를 모으면서 치킨집에서 밥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매운맛을 낸 '굽네 볼케이노'를 즉석밥 '햇반'과 함께 판매하고 있다. 굽네치킨의 해당 메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인기를 모으면서 '굽네 치밥왕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했다. 해당 공모전은 굽네 오리지널, 굽네 후르츄 소이갈릭, 굽네 볼케이노 등의 메뉴를 활용해 먹을 수 있는 '굽네 치밥 레시피'를 제공한 응모자를 선발했다.
비비큐는 올리브유로 조리한 치킨과 삼색 반찬, 다양한 양념 소스로 구성한 '올리브 치도락'을 내놓고 있다. 추가로 제공되는 양념 소스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재미까지 더했다. 올리브 치도락은 매운맛, 순한맛의 양념치킨과 강정치킨, 다이어트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올리브 치도락 맛가슴살샐러드/치킨 샐러드,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올리브 치도락 매콤치킨컵/간장치킨컵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치즈밥통닭/사진=오늘통닭 제공
치즈밥통닭/사진=오늘통닭 제공
오늘통닭은 닭 한 마리를 그대로 튀겨낸 옛날통닭과 밥, 모짜렐라 치즈를 함께 철판에 올려낸 '치즈밥통닭'을 판매하고 있다. 오늘통닭 치즈밥통닭은 기존 '치밥'이 양념맛을 강조한 것과 달리 누드통닭과 모짜렐라 치즈를 더해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다. 철판에 깔린 밥은 시간이 지나 누룽지처럼 변하기 때문에 바삭바삭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야들리애 플레이트는 치킨과 밥, 샐러드 등을 한 접시에 담아 내놓는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매콤한 서울양념 플레이트를 비롯해 간장 소스를 더한 대구양념 플레이트, 치킨의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야들리애 플레이트, 고소한 허니치즈가 뿌려진 허니치즈 플레이트 등이 있다. 치킨과 함께 제공되는 밥도 김치밥, 참치밥, 계란밥 등의 선택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치킨은 술안주 메뉴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최근 1인이 구매하는 음식양이 적어지고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메뉴가 인기를 얻으면서 치킨 역시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