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선대위의 비밀문건을 입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리고 호남과 보수층 영남유권자를 분리해야 한다, 특히 구체적인 지침으로 '안철수 갑질' '부패' 등의 프레임 공세를 강화하고, 당의 공식 메시지, 의혹검증 지속과 비공식 메시지, 즉 안철수 알리기를 양분해서 SNS에 집중 비공식 메시지를 확산하라고 지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선대위는 댓글부대와 문자폭탄을 만들어내는 양념공장이고, 문재인 후보는 양념공장 사장임이 밝혀졌다"며 "아울러 국민의당이 연이틀 문제 제기한 더불어희망포럼은 이런 비공식적 메시지를 유포하는 비인가 사설 공장이란 것도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선대위의 이러한 작태는 박근혜 십알단의 부활이고, 호남과 영남, 국민을 분열시키는 적폐 중의 적폐"라며 "문재인 후보의 진실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