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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X전도연 ‘남과여’ 재조명… 불륜은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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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X전도연 ‘남과여’ 재조명… 불륜은 아름다운가?

공유·전도연 주연의 영화 ‘남과여’가 재조명 받고 있다. /사진= 영화 포스터
공유·전도연 주연의 영화 ‘남과여’가 재조명 받고 있다. /사진= 영화 포스터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공유·전도연 주연의 영화 ‘남과여’가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드라마 ‘도깨비’의 인기 덕에 공유·전도연의 ‘남과여’가 재조명 받고 있다.

영화 ‘남과여’는 핀란드 헬싱키를 배경으로 공유와 전도연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상민(전도연 분)과 기홍(공유 분)은 아이들의 국제학교에서 만나 서로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캠프장을 향하면서 우연히 동행하게 된 두 사람은 폭설로 도로가 끊기자 아무도 없는 하얀 숲 속의 오두막에 표류하게 된다. 오두막 속에서 둘은 하룻밤을 보내고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공유와 전도연은 오두막 속에서 둘은 하룻밤을 보내고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사진=영화 스틸컷
공유와 전도연은 오두막 속에서 둘은 하룻밤을 보내고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사진=영화 스틸컷

이후 한국에서 기홍은 다시 상민을 찾아와 그녀의 마음을 흔든다. 기홍은 자상하게 조금식 그녀에게 다가간다. 가랑비에 젖듯 상민은 그에게 점점 끌리게 되자 애써 그를 밀어낸다.

결국 두 사람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상민은 사랑에 빠졌지만 유부녀인 자신의 입장 때문에 힘들어한다.

영화는 둘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내면서도 관객에게 “불륜은 아름다운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공유와 전도연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불륜’이라는 상황 때문에 갈등하는 내면의 고통을 잘 승화했다는 평가다.

한편, ‘남과여’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로 관객 평점 7.55를 얻으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