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시는 16일(현지 시간) 강한 독성을 지닌 불개미 5마리가 요코하마 항 다이코쿠(大黒) 부두의 컨테이너 터미널 내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불개미는 모두 일개미로 죽은 채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독성 불개미가 중국에서 수출한 컨테이너를 타고 일본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에서 들여온 컨테이너 등을 통해 교토지역에 불개미 2000여마리가 16일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유입사례는 12개 지역 22곳으로 증가했다.
한편 국내도 최근 국제무역이 증가하면서 불개미로부터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따라서 검역시스템을 점검하고 인력과 예산을 늘려 사전에 차단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