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4852억원(+78.4%YoY,-24.5%QoQ)으로 높은 YoY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HE부문 영업이익률이 9.9%, H&A부문이 8.5%를 기록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4Q17 영업이익은 2,813억원으로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칠 전망이다. HE가 TV 판매량 증가와 프리미엄 TV 비중 증가로 연말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8%가 넘는 고수익성이 기대되나, MC(스마트폰사업) 손실 감소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판매량이 소폭 증가하지만 주로 중저가 제품 위주이고 주요 부품 가격 상승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
회계적인 손실은 줄어들 수 있지만 실질적인 손실 감소는 없어 4Q17 MC의 영업적자는 304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4Q17 영업이익이 하향 조정되고 아직 MC 실적 개선의 실마리를 찾기힘들어 주가는 쉬어 갈 수 있다”며 “하지만 MC 부진이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일 뿐이지 실적개선 모멘텀이 살아 있는 TV, 가전, 잠재력이 풍부한 VC를 보면 잠깐의 조정이 다시 LG전자의 매력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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