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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한전KPS,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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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한전KPS,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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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9일 한전KPS에 대해 "3분기 컨센서스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만3000원으로 내렸다.

한전KPS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2798억원(전년대비 +1.0%), 영업이익 321억원(+7.5%)을 기록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사업인 원전부문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으나, 대외부분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라며 "내년에도 정비물량 증가와 신규 원전 2기 가동으로 원전매출 중심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2년까지 원전은 28기로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기적으로 원전폐로 사업 확대 수혜가 기대되며, 인건비 안정화 및 UAE원전 경상정비 수주 감안시 추가적인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이 이어지고 있으나, 배당수익률과 향후 수년간의 이익개선 감안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실적 전망 하향으로 목표가를 5만3000으로 하향조정했지만 원전 폐로사업 확대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대차투자증권의 한전KPS 영구성장률 0.5% 추정은 대단히 보수적인 가정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