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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스위스 네슬레, 스타벅스 제품 매장 외 판매권 확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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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스위스 네슬레, 스타벅스 제품 매장 외 판매권 확보 外

-닛산, 유럽 시장에서 디젤 승용차 판매 완전 철수
-필립스카본블랙, 인도에서 1450억원 투입 15만톤급 공장 신설
- 인도네시아, 찌따룸 강변 공장 전체에 연내 '폐수 처리 시설' 설치 명령
- 뉴질랜드, 불법 체류자도 건설 기술 보유하면 체류 가능?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스위스 네슬레가 스타벅스의 커피 제품 판매권을 확보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네슬레가 스타벅스의 커피 제품 판매권을 확보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스위스 네슬레, 스타벅스 제품 매장 외 판매권 확보


스위스 식품 대기업 네슬레는 7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와 원두나 커피 제품 등을 스타벅스 매장 외의 공간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취득 금액은 71억5000만달러(약 7조7006억원)에 달한다. 향후 네슬레의 캡슐 커피에도 스타벅스 브랜드의 제품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 닛산, 유럽 시장서 디젤승용차 판매 완전 철수


닛산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디젤 엔진을 탑재한 승용차 판매에서 철수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의 모든 차종의 차기 모델에서 디젤 엔진을 탑재하지 않고 디젤차 판매에서도 단계적으로 철수할 방침이라고 NHK가 6일(현지 시간) 전했다. 그동안 닛산은 SUV와 소형 차량 등 다양한 차종에서 디젤 엔진을 탑재해 유럽 시장을 공략해 왔다.

◇ 필립스카본블랙, 인도에서 1450억원 투입 15만톤급 공장 신설


인도에서 타이어 재료인 카본블랙을 생산하는 '필립스카본블랙(PCBL)'이 향후 2년간 공장의 신설 등 생산능력 증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90억루피(약 1450억원)에 달한다. 7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 PTI 통신에 따르면, 남부 타밀나두(Tamil Nadu) 주 엔노레(Ennore)에서 연간 생산 능력 15만톤 급의 공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염 된 강, 인도네시아 찌따룸 강(Citarum River). 자료=신화망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에서 가장 오염 된 강, 인도네시아 찌따룸 강(Citarum River). 자료=신화망

◇ 인도네시아, 찌따룸 강변 공장 ‘폐수 처리 시설’ 설치 명령


인도네시아 루훗 빤자이딴 해양조정장관이 자바 서부를 흐르는 찌따룸(Citarum) 강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기업에 대해 연내에 폐수 처리시설을 설치하도록 명령했다고 7일(현지 시간)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1년부터 15년간 35조인도네시아루피아(약 4조5000억원)를 투입해 강을 정화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지만 강가에 집중되어 있는 2000여개의 공장 폐수로 인해 성과가 거의 없는 상태다.

◇ 뉴질랜드, 불법 체류자 중 '건설 기술 보유자' 체류 허용 검토


뉴질랜드에서 불법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가운데 건설 분야의 기술 보유자에 대한 체류가 허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7일(현지 시간) 전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국민들의 주택 취득 가능성의 향상을 목표로 향후 10년간 주택 10만채 건설을 공언한 바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건설 프로젝트의 기술자 확보·노동 수요를 충당해야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