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아이패드프로 너무 잘 구부러져…왜?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의 최신 아이패드프로가 너무 잘 구부러진다는 테스트 결과가 유튜브에 올라와 사용자들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더버지는 16일(현지시각) 유튜브 제리릭에브리씽(JerryRigEverything) 영상을 통해 애플의 최신 아이패드프로 태블릿을 접으면 중앙 왼쪽의 마이크로폰 구멍 근처, 오른쪽의 마그네틱 충전 영역 근처가 손쉽게 접혀진다고 지적했다.

제리 릭이 진행하는 이 사이트 동영상은 애플의 최신 아이패드프로가 작은 힘을 주어도 구부러지고 완벽하게 파괴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튜브 동영상은 새 아이패드 프로가 문제를 가진 유일한 사례는 아니다. 애플 사용자포럼에는 하루나 이틀간 사용한 후나 백팩가방에 넣고 다닌 후에 아이패드프로가 경미하게 구부러졌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어떤 사용자는 자신들의 태블릿이 상자에서 꺼낼 때 구부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 새 아이패드프로 11인치,12.9인치 버전이 취약해진 것은 두께와 관련이 있다. 새로운 아이패드모델은 모두 두께가 5.9mm다. 전작 12.9인치 모델의 6.9mm에서 업그레이드됐다. 이 아이패드는 애플이 지난 10월 30일 뉴욕 브룩클린 음악아카데미에서 공개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제품이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