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는 22일(현지시각) 안투투 벤치마크 결과를 통해 유출된 데이터 등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벤치마크테스트(BMT) 결과 유출된 모델 번호는 SM-M205F였으며 이 단말기가 갤럭시M2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모델인 갤럭시S 및 갤럭시노트시리즈, 중급 갤럭시A시리즈, 보급형 갤럭시J, 갤럭시C 및 갤럭시온 라인업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갤럭시M2를 도입하면서 갤럭시J,갤럭시C,갤럭시온을 대체해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J,갤럭시C,갤럭시온은 주로 아시아 중심의 신흥국가용으로 만들어지던 저가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이들 3개 모델의 차이점은 크지 않으며 이것이 갤럭시M2로 통합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갤럭시M2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새로운 노치 디스플레이 중 하나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심을 끈다. 이달초 삼성은 노치가 있거나 없는 4개의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삼성은 내년초에 이 모든 디스플레이를 자사의 모든 스마트폰 라인업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디스플레이 아래 카메라의 구멍을 낸 이른바 인피니티-O디스플레이는 삼성 갤럭시S10용으로 준비되고 있지만 인피니티-V 및 인피니티-U는 중국 및 저가용 제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M2에 들어갈 디스플레이는 지난 7일 발표한 것 가운데 ‘물방울’디자인, 즉 인피니티- U에 더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삼성이 갤럭시M2에 인피니티-U나 인티피니-V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유출된 사양은 매우 그럴 듯해 보이지만 발표 시점까지 두달 정도 남았기 때문에 그대로 믿으면 안된다. 그럼에도 이같은 스펙은 이전에 나온 갤럭시M2에 대한 소문과 일치하기 때문에 꽤 정확도를 가지는 것으로 믿을 만 하게 여겨진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