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리 24점 13R' KT, SK에 신승..4연승 질주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 부산 KT가 서울 SK를 꺾고 시즌 4연승을 달렸다.

KT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4-70으로 이겼다.
KT는 4연승을 달리며 11승 6패를 기록했다.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반면 SK는 시즌 첫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 8승 9패.

이날 KT는 마커스 랜드리가 24점 13리바운드로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해냈다. 양홍석은 3점슛 5개 포함 19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지훈도 1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12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1쿼터 20-22로 뒤졌으나 2쿼터 골밑을 강화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KT는 2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를 7개를 잡아냈다. 이로 인해 공격 기회가 늘어났고, 랜드리와 양홍석의 공격을 앞세워 전반을 40-31로 앞섰다.

KT는 3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랜드리의 득점에 쿼터 중반 10점 이상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이정제도 득점에 성공하면서 3쿼터를 64-50으로 리드했다.

위기는 있었다. 16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던 KT는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66-60, 10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양홍석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린 뒤 허훈도 중요한 외곽포를 꽂아 넣었다.
KT는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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