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군은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자신의 미래와 생명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에 가세해, 존 볼튼 백악관 보좌관도 베네수엘라의 현 정권에 대한 간섭적인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니카라과와 쿠바를 지목해 "서반구에 있어서 정세 불안을 일으키는 사회주의 국가다"라고 지적하며, "이 트라이앵글의 일각인 베네수엘라는 지난달 이후 붕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의장이었던 과이도는 지난달 23일 미국과 그 동맹국의 공공연한 지지를 받아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에의 취임을 선언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민은 과이도의 이러한 행동을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마두로 정권에 대한 쿠데타로 간주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