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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I 챗봇 '아론(Aaron)' 새로운 버전 선봬… 항공권 결제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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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I 챗봇 '아론(Aaron)' 새로운 버전 선봬… 항공권 결제까지 가능

인공지능(AI) 챗봇 '아론(Aaron)'의 새로운 버전. 사진=아시아나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인공지능(AI) 챗봇 '아론(Aaron)'의 새로운 버전. 사진=아시아나항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인공지능(AI) 챗봇 '아론(Aaron)'의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론'의 기존 단순 정보 조회 중심의 기능을 개선해 항공운임 확인, 항공권 예약 및 결제 기능 등을 도입했으며,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적절한 여행지를 추천하는 여행 추천 메뉴를 추가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항공운임 확인 후 곧바로 항공권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론'의 안내에 따라 왕복/편도, 탑승일, 구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선택한 여정의 최저가 운임이 표출되며, '항공권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해 상세 일정 및 탑승자 정보를 입력한 후 결제하면 항공권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개편을 통해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내 메세지 앱에도 챗봇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챗봇 서비스 개편을 통해 간단한 문의뿐 아니라 항공권 예약 및 구매도 예약센터 연결 없이 편리하게 이용가능하게 됐다"며 "예약센터 연결 시 대기시간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론'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지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코드 'AAR'과 24시간 동안 고객 서비스를 위해 언제나 열려있다는 'ON'의 의미를 가진 아시아나항공 챗봇의 이름으로 지난 2017년 11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됐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