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와 구는 지난 22일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명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구 드론체험교실 등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의 드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회와 구는 앞으로 드론체험교실 운영과 관련한 교육 참여 홍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시민은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을 받으려면 서울 밖의 인천과 경기지역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구의 드론 문화 저변 확대에 공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드론에 관심이 높은 서울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역시 이번 협약을 밑거름 삼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드론 활용 측량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공간정보드론교육원을 설립한 바 있다. 협회는 "공간정보 드론 교육원이 현재까지 교육생의 약 93%가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남다른 교육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 “구민과 지역 학생들이 드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및 드론 교육 공간 마련에 힘쓰겠다”며 “일자리로 이어지는 전문화된 교육 과정 또한 머지않은 시기에 운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