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은 11.5%로 지난 4분기 9.6%에 비해 약 20% 증가하며 두 자리 수를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외주주택 및 자체사업이 이끌었다. 별도기준 외주주택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약 65%인 5760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체주택 매출도 약 20%를 점유하면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HDC현산은 밝혔다.
재무건전성 또한 개선되고 있다. 현재 7000억원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지난해 지주회사 분할 이후 181%에서 올해 1분기 153%를 기록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향후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체력을 갖췄다"며 "2분기 이후에도 실적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분기에 입주하는 자체사업지인 충북 청주 가경 아이파크와 하반기에 준공하는 서울 마포구 신촌숲 아이파크, 서울 강동구 고덕센트럴 아이파크 등의 대형 단지가 2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편 HDC현산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HDC그룹 계열사간 사업을 융합해 미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