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참의원 선거 개표 완료 , 아베 개헌선 확보 실패
개표결과 아베의 자민당이 과반은 넘겼으나 평화헌법 개헌선 확보에는 실패했다.
22일 새벽 현재 124석 가운데 자민당이 57석, 공명당이 14석 등 두 연립 집권 정당이 71석을 얻었다.
124석중 71석으로 과반은 거뜬히 넘겼다.
당초 아베 총리는 이번 선거의 승패 기준을 53석 이상으로 잡았다.
이 목표는 무난히 달성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7석, 국민민주당은 6석, 공산당은 7석, 신생정당 '레이와신센구미'(令和新選組)는 2석씩 얻었다.
개헌 국민투표 발의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가능하다.
중의원에서는 현재 전체 465석 중 자민·공명 두 여당이 314석을 갖고 있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하다.
일본 의회는 양원제로 참의원(參議院)과 중의원(衆議院)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참의원 의원은 임기는 6년이다. 반면 중의원은 480석으로 임기 4년이다.
참의원보다 중의원이 훨씬 더 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국회내에서 중의원과 참의원의 의견충돌이 발생하면 중의원의 의견이 우선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