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시작으로 3년 동안 약 10억 원을 중소기업 R&D 비용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단순한 판매 촉진이나 판로 확대를 넘어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는 오쇼핑의 협력기업 10곳(미라클피플사·태석광학·더네이쳐홀딩스·대경아이엔씨·보국전자·스팀보이·오리엔탈코리아·네츄럴메이드·온니포유·휴롬)의 임직원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오쇼핑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혁신 파트너십 사업’에 3억 원을 출연한다.
혁신 파트너십 사업이란 대기업이 비용을 출연하면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경영 컨설팅과 자금 지원을 담당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오쇼핑의 협력사 10곳은 올 하반기 유통·디자인 분야 R&D에 약 2500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오쇼핑은 올해 초 TV홈쇼핑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한재희 오쇼핑 상생경영팀장은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제품은 오쇼핑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비용 절감, 매출 신장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오쇼핑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서로 ‘윈윈’인 제도이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