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사업부문 매각 후 2개월 만에 재도전
이미지 확대보기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AB인베브는 최근 홍콩 증시 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 7월 이후 2개월 만에 IPO(기업공개)를 재준비하고 있다.
AB인베브는 버드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등 약 50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맥주회사다. 글로벌 맥주 시장 점유율이 1위(28%)에 올라 있다.
그러나 현재 1000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갖고 있다. 지난 2016년 세계 2위 맥주업체인 사브밀러를 인수하면서 유동성 문제가 생겼고 글로벌 맥주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어려움에 빠진 상황이다.
이후 AB인베브는 부채를 탕감하는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일본 아사히그룹에 호주 사업부문인 '칼튼 앤 유나이티드 브루어리스(CUB)'를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113억 달러며 매각 작업은 내년 1분기께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 자금으로 한숨을 돌린 AB인베브는 최근 IPO를 다시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IPO를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AB인베브가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AB인베브는 현재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관심이 높다. 홍콩은 중국으로 가는 관문이며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진출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홍콩 증시 시장 상장은 AB인베브의 중국과 동남아시아로의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다. 다만 홍콩 사태가 끝자니 않아 이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