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하여 일컫는 말이다.
여성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2013년에 처음 사용한 단어로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통칭하는 말이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유니콘 기업 수는 206개로 미국 203개를 앞섰으며 양국의 유니콘 기업 점유율은 세계의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 순위는 베이징(82개), 샌프란시스코(55개), 상하이(47개), 뉴욕 (25개), 선전(18개) 난징(12개) 순으로 유니콘 기업 수 7대 도시 중 5개 도시를 중국이 차지하고있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의 업종 분포로는 전자상거래와 핀테크가 3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이 뒤를 이었다.
가장 성공한 유니콘 투자기관은 세쿼이아 캐피털(红杉), 소프트뱅크, 텐센트(腾讯), 타이거펀드, IDG, 골드만삭스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글로벌 10대 유니콘 기업은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자회사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 蚂蚁金服) ▲동영상 앱 틱톡(TikTok)의 운영회사인 바이트댄스(字节跳动) ▲중국 택시O2O 어플 디디추싱(滴滴出行)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Infor ▲미국 전자담배 브랜드 JUUL Labs ▲미국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 ▲중국 핑안(平安)보험그룹이 설립한 중국 P2P 투자 플랫폼 루팍스(陆金所)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SpaceX ▲미국 공유오피스어플 WeWork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Stripe으로 발표되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