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의 기업공개(IPO) 최종가격은 12월 5일 발표되며 6일 뒤인 11일에 리야드 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아람코는 논평을 거부했으며 사우디 정부의 공보관실은 의견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사우디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은 아람코의 IPO를 통해 자금을 모아 비 에너지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사우디 경제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아람코의 해외상장에 대한 논쟁으로 IPO 프로세스가 중단되면서 지난해 아람코 주식 5%에 대한 국내 및 해외 초기IPO가 무산됐다.
아람코는 IPO 시간표가 석유화학회사 사우디 베이직 인더스트리(Saudi Basic Industries Corp.)의 지분 70%를 인수하기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지연되었다고 설명했다.
아람코의 리야드 증권거래소에서의 로드쇼는 오는 18일 시작된다. 투자자들은 아람코의 시장가치를 사우디정부의 2조 달러보다는 낮은 1조5000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다.
아람코는 이번 주식 1~2%에 대한 IPO를 통해 200억~40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