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캘러닉은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사흘간에 걸쳐 보유 지분 가운데 2000만주 이상을 매각했다.
이후 이사회 멤버로 우버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해왔다.
캘러닉은 우버 주식을 판 돈을 자신이 만든 새 벤처기업 '클라우드키친스'(CloudKitchens)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캘러닉의 본명은 트래비스 코델 캘러닉이다. 영어로는 Travis Cordell Kalanick로 쓴다. 197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18세 때 보습학원을 차려 돈을 벌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에서 컴퓨터 공학과 사업 경제학을 전공하다가 창업 실패의 후유증으로 중퇴했다.
대학 중퇴후 캘러닉은 스코워(Scour)라는 이름의 P2P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2000년 방송국과 영화사에서 대형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도중에 접게 돈다.
캘러닉은 2008년 한 콘퍼런스에서 스텀블어폰(StumbleUpon)의 창업자 개릿 캠프를 만나 우버를 공동창업하게 된다. 우버의 창업 이후 그는 억만장자의 반열에 올라섰다.
캘러닉이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자문위원을 맡자 이에 반발한 사용자 20여만명이 서비스를 탈퇴한 적이 있따. 우버 기사와 가격인하 정책에 대한 논쟁 중 막말을 한 동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