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의 박종훈 교수 연구팀은 최근 '안마의자 칼로리 소모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20~30대 성인남녀 10명(남성 5명, 여성 5명)을 대상으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Ⅱ'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마사지 없이 안마의자에 앉아 있을 때(A), 안마의자에서 주무름과 두드림 등의 마사지를 받을 때(B), 안마의자에서 주로 복부 쪽을 강하게 마사지하는 허리 집중 프로그램을 받을 때(C), 안마의자에서 허리 집중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멘트에 따라 배와 하체에 힘을 주는 운동을 반복할 때(D)를 설정,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했다.
이 연구 결과 A와 비교해 B, C, D의 분당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C와 D에서 운동효과가 가장 컸다. 이는 마사지를 일상화 하는 등 생활습관만 바꿔도 1일 열량 소비량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종훈 교수는 "건강과 적정 체중 유지에는 에너지 섭취량과 소비량 사이의 균형 유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로 마사지를 생활화 하는 차원의 안마의자 이용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대사증후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