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 ‘국경없는의사회’ 1억원 쾌척

공유
0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 ‘국경없는의사회’ 1억원 쾌척

국경없는의사회 통해…의료 구호 활동에 사용
- 검은사막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해 1조 5000억개 은화 모금
'검은사막이 대신 전해드립니다' 나눔 이벤트…게임 주화 1조5000억 개 모아

펄어비스가 26일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 모은 기부금 1억 원을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했다. 티에리 코펜스 한국 사무총장(왼쪽)과 펄어비스 측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펄어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펄어비스가 26일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 모은 기부금 1억 원을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했다. 티에리 코펜스 한국 사무총장(왼쪽)과 펄어비스 측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함께 '국경없는 의사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펄어비스는 26일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하는 '검은사막이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를 통해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검은사막 이용자가 ‘나눔의 증표’를 은화(게임내 재화)로 구매한 총액에 책정되는 금액을 펄어비스가 기부하는 이벤트다. 나눔의 증표를 가장 많이 구매한 이용자는 칭호 ‘천사’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하는 모든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1조 5000억 개의 은화가 모였고 약속된 기준에 따라 펄어비스는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4일 펄어비스 사옥에서 진행됐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이 기부금을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처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지원 활동을 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덕영 검은사막 PM은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아 뜻깊은 기부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나눔 이벤트로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의료 사각지대의 환자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후원에 동참한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71년 의사와 언론인들이 모여 설립한 독립적인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다. 70여개국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는 환자를 위해 의료 지원과 증언 활동을 하고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