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해 1월 4일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대만서 2289달러(약 266만 원)에 공식 출시한다. 대만 삼성 체험관에서 27일부터 갤럭시폴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첸 치멩 삼성전자 대만법인 부사장은 "단말기 생산 공급량이 빠듯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한정된 물량만 판매된다"고 말했다.
대만에서 공개된 갤럭시폴드는 4G LTE 모델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는 현재 한국,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G이통망이 구축된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첸 부사장은 "새해 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폴더블폰과 5G 스마트폰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삼성 대만법인은 새해에 삼성 프리미엄 계열 단말기를 총 출하량의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해 2월까지 베트남, 뉴질랜드, 브라질, 네덜란드, 그리스 등 30여개국에 갤럭시폴드를 추가 출시한다. 전체 출시국은 기존 판매 국가를 포함, 총 60여개 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