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책의 핵심인 제1부총리에는 지난 2013년부터 푸틴 경제보좌관으로 일해 온 안드레이 벨로우소프를 임명했다.
또 실루아노프 재무장관, 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 드미트리 파트루셰프 농업부 장관 등 경제분야 각료들도 다수가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 도핑을 은닉한 것으로 판단되어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등의 참여가 금지됨에 따라 스포츠부 장관에는 국제대학생스포츠연맹 회장인 올렉 마티친이 올랐다.
푸틴 대통령은 새 각료가 모인 국무회의에서 "균형잡힌 인재로 내각을 구성했다.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 내각에는 저성장 탈피와 국민 생활 향상이 과제로 남아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