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나이스신평, 이마트 장기신용등급 'AA'로 하향

공유
0

나이스신평, 이마트 장기신용등급 'AA'로 하향


나이스신용평가는 12일 이마트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나이스신평은 "주력인 대형마트 사업의 이익 창출력 저하, 온라인 사업과 전문점 부문의 영업손실 기록 등으로 영업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대형마트 기존점의 사업실적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채널에서의 높은 경쟁 강도와 고객 유치를 위한 비용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마트는 복합 쇼핑몰 형태의 신규점 출점, 편의점 사업 강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구축, 미국 '뉴 시즌스 마켓' 지분 100% 인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익 창출력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이후 매년 1조 원이 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차입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