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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즈니, 인도에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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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즈니, 인도에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요금 20달러로 전세계 12개 이상 시장 중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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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5일(현지시간) 연회비 20달러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인도에 출시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디즈니는 인도 스타미디어그룹의 미디어 플랫폼 기업 '스타인디아' 와 손잡고 OTT 서비스 '핫스타(Hotstar)'를 시작으로 인도에 진출했는데 현재 전세계 12개 이상의 시장 중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 가입자는 현지 언어로 라이브 스포츠 중계, TV, 수천개의 영화, HBO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인도에서의 스트리밍 동영상 비트전송률(BTR)은 미국 및 기타 시장과 달리 ​​10 분의 1의 BTR로 제공된다.

디즈니 핫스타는 또한 약 5.3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등급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 경기 중에서도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켓의 라이브 중계권을 가진 핫스타는 작년 크리켓 토너먼트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기간 동안 월 3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핫스타는 이전 사용자들에 제품의 약 80%를 무료로 제공하고 광고를 통해 수익을 냈었는데 2년 전 크리켓 매치 스트리밍의 무료 제공을 중단했다. 현재 핫스타의 유료 가입자는 약 150만명으로 대부분의 경쟁사들보다는 높다고 알려졌다.

새로 출시된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타임스 인터넷, 애플 TV 등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아마존 스튜디오 전 전략기획 책임자 매튜 볼은 "디즈니플러스의 인도 진출은 디지털 시대의 엔터테인먼트 세계화에 대한 또 다른 사례 연구"라고 말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인도의 온라인스트리밍 시장이 2년 전 5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