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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약주식 24일] 급등 코로나19 바이오제약 주식 시들?…약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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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약주식 24일] 급등 코로나19 바이오제약 주식 시들?…약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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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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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하한가 종목

전날(23일) 바이오 제약 주식은 시들했다.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하향조정되거나 소폭 상승에 그쳤다. 정신없이 뜀박질하던 바이오주식들이 조정국면에 접어들었지 않았느냐 하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서일까? 전일 바이오 제약주 중 상한가 기록은 없었다. 이례적이다. 물론 하한도 없었다. 이날 잔뜩 시대 심리가 동원되면서 일부 업체들의 주식이 장 초반에는 큰 폭으로 뛰었으나 후반 들어 내리막길을 걸었다.

며칠 전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발표로 지속 상승하던 동화약품은 이날 장중 11500까지 올랐으나, 150원 상승에 그치고 말았다. 고가에 매입한 투자자들이 손절매했다면 손실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피씨엘은 주문 소식 등으로 +14.2%나 치솟았다.

22일 큰 폭으로 내린 파미셀이 +4,25%, 진원생명과학 신풍제약 부광약품 에이프로젠제약 등이 상승기류를 탓고 3일동안 대폭 떨어진 메디톡스가 4.96% 상승에 성공했다. 대형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한미약품 한국콜마 광동제약 유한양행 종근당이 강보합세로 체면을 유지했다.

반면 의료기제조 업체들의 주식이 모두 상승기류에 합류했다. 코로나19 제약주에 쏠리던 관심이 이동한 듯한 분위기다.

이를 반영, 피제이전자 레이언스 뷰윅스(+4,54%) 신흥 아이센스(+5.52) 바텍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다 종가기준으로 1~3% 범위에서 마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삼성메디슨·바텍·아이센스·덴티움·신흥·뷰웍스 업체들은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초우량 의료기 중견기업들이다.

오늘도 바이오제약사의 주식 흐름도 어제와 유사한 형태가 관측된다. 과대 포장이나 과잉 상승 주식의 경우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장 초반 증시 흐름을 간파한 뒤 급상승하는 주식에 대한 추격매수는 자제가 필요하다. 또한, 과대 낙폭 주식이라 해서 무턱대고 매입하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겠다.

증권사 바이오 제약 주식 모 전문가는 “추격매수를 자제할 것”을 거듭 조언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대기자 faith823@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