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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임직원이 자사주 사면 매입가 10% 현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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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임직원이 자사주 사면 매입가 10% 현금 지원

네이버는 임직원이 자사주를 사면 매입가의 10%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25일부터 시작한다.
네이버는 임직원이 자사주를 사면 매입가의 10%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25일부터 시작한다.


네이버는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네이버 I&S·웍스모바일·스노우·네이버랩스 등 주요 계열사 7개의 임직원 3492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자사주를 사면 매입가의 10%를 현금으로 제공하는 '주식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지원한도는 연 2000만 원이며, 매입금액의 10%를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네이버 임직원은 지정된 미래에셋대우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을 신규로 개설, 이 통장을 통해 자사주를 매수해야 한다.

현금은 주식 매입 시점으로부터 6개월 뒤 임직원이 지정한 계좌로 입금된다.

상장회사 임직원이 자사 주식을 매입한 경우, 매입일로부터 6개월을 보유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주식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에 네이버 임직원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는 주식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과 관련, 절차 등에 대한 질문이 잇따르고 있다.
네이버의 자사주 관련 지원은 이번이 처음 아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모든 직원에게 매년 평균 1000만 원 이상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주고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2666명에게 296만346주를 부여했다.

국내 상장기업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스톡옵션을 주는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네이버의 최대주주는 12.5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민연금이며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지분율은 3.7%에 불과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