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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라이프치히 베르너 영입 포기?…코로나19로 재정압박 돈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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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라이프치히 베르너 영입 포기?…코로나19로 재정압박 돈이 없어서

리버풀이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압박으로 영입을 포기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고 있는 RB 라이프치히 FW 티모 베르너.이미지 확대보기
리버풀이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압박으로 영입을 포기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고 있는 RB 라이프치히 FW 티모 베르너.
리버풀이 이적이 소문이 나 있던 분데스리가 1부 RB 라이프치히의 독일 대표 FW 티모 베르너의 영입을 단념하게 될 것 같다는 소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타격의 영향으로 획득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라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가 보도했다.

선수 층을 두텁게 하기 위한 새로운 공격수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리버풀.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이번 시즌 독일에서 골을 양산하고 있는 베르너였다. 24세의 스트라이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의 득점 랭킹 2위인 24득점(28 시합)을 기록하고 있으며, DFB-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CL)를 포함하면 공식전에서 합계 30점(39경기)을 올렸다.

베르너 자신도 리버풀을 이끄는 교포 위르겐 크롭 감독을 세계 최고라고 치켜세우는 등 이적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이적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리그전 중단에 따른 경제적 타격으로 리버풀은 향후 1년간 최소 1억 파운드(약 1,518억1,300만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선수 보강에 돌리는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타깃인 베르너 영입에 대해도 올여름에는 3,000만 파운드(약 455억4,390만 원) 이상의 금액을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한편 RB 라이프치히는 5,000만 파운드(약 759억650만 원) 이하로는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리버풀은 이 독일인 스트라이커 영입 전선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