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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외신도 긴급 타전…"북, 물러서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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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외신도 긴급 타전…"북, 물러서지 않을 듯"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진=뉴시스


북한의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을 영미권 외신도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북한이 지역 내 군사 행동을 위협한 직후에 북측 남북 연락사무소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움직임은 김정은 정권이 한때 24시간 통신을 허용했던 시설 운영을 관둔 지 일주일여 만에 나왔다"고 했다.

영국 BBC 역시 브레이킹뉴스를 통해 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을 보도하며 "이는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위협을 재개한 지 불과 몇 시간 뒤에 나온 행동"이라고 했다.

또 "탈북자 단체들이 선전물을 보내며 촉발된 양측 긴장이 몇 주 동안 고조돼 왔다"고 전했다.

AP는 "북한은 앞서 한국 정부가 활동가들의 국경 너머 전단 살포를 막지 못한 데 대해 맹렬한 어법을 강화하며 건물 철거를 위협했었다"며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강한 여동생(김여정)은 며칠 전 '쓸모없는' 남북 연락 사무소를 없애겠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