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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항공산업 빠른 회복…뱀부항공 코로나 이전 운항실적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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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항공산업 빠른 회복…뱀부항공 코로나 이전 운항실적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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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국내 항공산업 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중이다. 어려운 시기가 오히려 기회가 된 항공사도 있다. 뱀부항공(Bamboo Airlines)은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은 운항을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항공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베트남 항공사들의 국내선 운항 횟수가 지난해 동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바스코(VASCO)의 6월 국내선 운항 횟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93%,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75.3%, 비엣젯항공(Vietjet Air) 53.2%, 제스타 퍼시픽(Jestar Parcific)은 10.9%까지 회복했다.

전체 항공사의 6월 국내선 운항 횟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평균 61.7%에 이르렀다.

뱀부항공의 경우에는, 올해 6월 운항 횟수가 지난해 6월보다 18.9% 증가, 운항횟수 회복률은 118.9%를 기록했다. 6월중 정시 이륙 비율도 95.6%에 달했다.

뱀부항공은 국내 노선망의 70~80%를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복구했으며, 좌석 점유율은 올해 초 뗏(Tet, 베트남 설)기간 이전과 동일하다. 국내선 일부 좌석 점유율은 뗏 이전보다 높다.

노이바이 국제공항의 국내선 항공 이착륙 횟수는 일 평균 400~450회다. 승객수는 일 평균 6만명 이상으로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딘 비엣 탕(Dinh Viet Thang) 베트남 항공국 국장은 항공산업은 "국내 항공산업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선 항공기에 빈 좌석이 거의 없다. 주요 도시와 관광지로 향하는 노선의 승객도 급증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국내 항공산업이 완전히 회복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