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의 눈높이와 주거문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대림산업이 개발한 이번 설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거 트랜드를 분석, 주방 가구부터 마루 바닥, 주거 소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림산업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대인의 신체조건과 가사를 분담하는 남성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주방 싱크대 높이를 최적화했다.
바닥에 일반 마루보다 20㎜ 더 넓은 광폭 마루도 적용했다. 같은 면적에서도 더 쾌적한 공간감과 안정감을 가질 수 있고, 찍힘과 눌림에 강하며 열전율도 높아 난방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림산업은 입주민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인 주거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저소음 고성능 렌지 후드’를 개발하고 특허도 출원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소음을 최대 13dB까지 낮춘 제품으로, 조용하지만 연기 흡입 속도는 오히려 기존보다 빠르다는 게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거명품의 경쟁력은 결국 한 끗 차이의 설계” 라며 “주거 트렌드 변화를 빅데이터를 통해서 세밀하게 분석해 혁신적인 주거상품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