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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캐나다 보건당국 책임자 "섹스할때도 마스크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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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캐나다 보건당국 책임자 "섹스할때도 마스크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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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성관계를 할 때도 키스는 건너 뛰고 마스크를 쓰는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캐나다 보건당국 책임자가 3일(현지시간) 권고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하에서는 '솔로'가 기회가 적다는 점에서 '커플'보다 성관계를 통한 감염 위험이 낮다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의 코로나19 대응을 책임지는 테레사 탐 박사는 이날 성명에서 남성의 정액 또는 여성의 자궁에서 나오는 체액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도 새로운 파트너와 성관계를 하는 것은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키스 같은 밀접한 접촉이 있는 경우 더 그렇다고 지적했다.

탐 박사는 "코로나19 기간 신체 접촉과 연관된 다른 행위처럼 (성행위 시에도)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관계시에도 키스를 하지 말고, 얼굴과 얼굴을 가까이 마주하지 않으며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라고 충고했다. 또 어떤 성적인 행위도 하기 전에 우선 자신과 파트너의 증상을 살필 것로 권고했다.

탐은 "코로나19 기간 성적인 활동에 따른 위험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홀로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적인 건강은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일부분이라면서 주의를 기울이면 성관계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지난 1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만9425명,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수는 9132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정점을 찍고 하강하고 있지만 최근 서부 캐나다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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