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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국내 1호 '마을기업 상생샾' 광주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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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국내 1호 '마을기업 상생샾' 광주에 첫 선

'착한 소비' 유도…마을기업 자체 경쟁력 강화에 힘 보탠다

이달 3일 홈플러스 광주 계림점에 마을기업 상생샾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사진=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달 3일 홈플러스 광주 계림점에 마을기업 상생샾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이달 3일 행정안전부‧광주광역시와 협업해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계림점에 국내 1호 ‘마을기업 상생샾’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마을기업 제품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마을기업 브랜드 제고를 위해 마을기업 상생샾을 마련했다. 상생샾은 상점(shop)과 착한 소비로 상생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인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광주 계림점 1층 몰(Mall) 공간은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 마을기업 상생샾 1호점으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이 매장의 우수 제품 발굴과 마케팅 채널을 지원해 마을기업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마을기업 상생샾에서는 광주 무등산에 서식하는 행운의 상징 수리부엉이를 모티브로 한 ‘부엉이 수공예품’, 우리나라 전통 공예 기법인 ‘칠보’로 구현한 ‘칠보 주얼리’ 등 이색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광주 관내 64개 마을기업이 상생샾에 입점해 ▲식품(매실원액, 과일청, 김부각, 두부, 쿠키, 빵, 떡, 강정, 차) ▲수공예품(칠보 주얼리, 도마, 그릇, 원목 소품, 풍경, 가방) ▲공산품(실내화, 어린이 마스크) ▲화훼(드라이플라워) 등 50여 개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고객 확보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 강원 원주점에 마을기업 상생샾 2호점 문을 열고 오는 2021년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선정해 마을기업 상생샾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에서 국내 1호 마을기업 상생샾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