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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印 사용자들 '배그'에서 '프리파이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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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印 사용자들 '배그'에서 '프리파이어'로?

[사진=기즈봇]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기즈봇]
인도 정부가 인기 모바일 게임인 배틀그라운드(PUBG) 사용을 금지하면서 인도 사용자들이 동남아 게임사 가레나(Garena)의 모바일 게임 ‘프리파이어(Free Fire)’로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앱 분석업체인 앱애니(AppAnnie)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해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인도 내 이 게임 이용자만 3000만 명으로, 현지에선 배틀그라운드 금지 영향으로 프리파이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IT전문매체 기즈봇(Gizbot)은 6일(현지시간) 배틀그라운드와 프리파이어에 대해 비교 평가했다.

그래픽 부문에서 기즈봇은 배틀그라운드에 후한 점수를 줬다. 이 매체는 배틀그라운드는 캐릭터와 지도, 전장, 무기까지 실감있게 표현한 반면, 프리파이어는 현실적인 느낌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캐릭터 종류면에선 프리파이어가 앞선다고 이 매체는 진단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모든 플레이어가 동일한 캐릭터로 게임을 이용하지만 프리파이어는 다양한 캐릭터로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 방식에선 100명의 플레이어가 생존이 가능한 배틀그라운드와 50명의 플레이어로 게임을 진행하는 프리파이어의 최종 생존과 탈출 등에선 두 게임이 비슷하다는 평가다.

다만 프리파이어가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배틀그라운드 사용을 위해 중급 이상의 스마트폰사양이 필요하지만 프리파이어는 중저가에 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이 매체는 “배틀그라운드 금지로 프리파이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인도 게임사가 만든 ’FAU-G’의 출시 이후 PUBG 플레이어를 넘어설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