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브랜드랩은 이날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아시아브랜드서밋을 개최해 이같은 아시아 500대브랜드 리스트를 발표했다. 월드 브랜드 랩이 아시아 브랜드의 영향력을 평가 한 것은 이번이 15번째이며 21개국 및 지역에서 총 500개의 브랜드가 선택됐다.
상위 10대 브랜드에는 중국 하이얼(Haier), 중국공상은행, 한국 삼성전자, 일본 혼다, 중국 화웨이, 중국 최대 국영보험사 차이나라이프, 일본 소니가 포함됐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 일본, 한국이 500대 브랜드에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은 210개 브랜드(이중 158개 중국본토)가 포함됐으며 일본은 136개브랜드, 한국은 49개 브랜드가 각각 선정됐다.
아시아 시장의 소비자 충성도측면에서는 일본이 가장 높았다, 일본 소비자는 가장 높은 국가 브랜드 충성도(81%)를 나타냈다. 한국은 국가 브랜드 충성도 69 %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의 브랜드 충성도는 56%로 3위에 올랐다.
선정기준은 브랜드의 아시아 영향력, 즉 시장을 탐색하고 점유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브랜드의 능력이라고 월드브랜드랩은 설명했다. 기본지표에는 시장 유율, 브랜드 충성도 및 아시아 리더십이 포함된다.
월드브랜드랩을 소유한 월드 이그제큐티브 그룹(World Executive Group)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월드브랜드랩의 전문가패널중 한사람인 하이센 eld(Haisen Ding)씨는 “이제 브랜드는 소비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브랜드가 대표하는 무형자산은 글로벌 자본 시장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습으며 S&P 500 지수의 모든 구성 요소에서 무형자산의 비율은 1975년 총 자산의 17%에서 현재 84%로 증가하여 20조달러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